시간이 멈춰버린 학교 주요 사이트, 앞으로의 운영은 어떻게?
시간이 멈춰버린 학교 주요 사이트, 앞으로의 운영은 어떻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21.03.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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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학내 대면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학교 홈페이지의 중요성은 커졌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 하단의 ‘주요 사이트’ 중 일부는 활발히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관리되는 약 200여 개의 사이트 중 57개의 사이트는 ‘주요 사이트(교내 사이트 44개, 교외 사이트 13개)’로 분류된다. 하지만 일부 주요 사이트의 경우 최신 게시글이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으며, 변경된 정보가 수정되지 않는 등 원활한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운동부’ 사이트의 경우 선수 명단이 갱신되지 않고,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같이 사라진 조직의 사이트도 주요 사이트 란에 여전히 남아 있어 일부 학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우상규 정보전산원 정보운영팀장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 하단의 주요 사이트 링크는 검토 중”이라 밝혔으며, “없어진 조직의 사이트의 경우 삭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운영되지 않는 중앙감사위원회 사이트
현재 운영되지 않는 중앙감사위원회 사이트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 사이트의 경우도 3년 전에 머물러있다. 2018년 출범한 24대 중감위 ‘직접행동’ 로고가 상단에 띄워져 있으며 회의록 또한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기훈 중앙감사위원장(식품경제외식3)은 “SNS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중감위 사이트 접속자 수가 대폭 감소해 지금까지 관리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감위 측은 중감위 사이트를 앞으로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며, 총학생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중감위 공간을 통해 각종 공지사항을 게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27대 ‘라이트’ 중감위의 공약인 중감위 SNS 활성화를 위해 3월 말부터 추가적으로 인스타그램 계정(@yu_lright)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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