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선방한 우리 대학교
위기 속 선방한 우리 대학교
  • 김은택 기자
  • 승인 2021.03.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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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 추가모집 합격자 등록 기간 포기 접수를 끝으로 우리 대학교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마무리됐다. 우리 대학교의 최종 등록률은 99.4%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10일 기준, 최종 등록률을 공개한 대구·경북 지역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 9월,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수시모집을 통해 총 3,536명을 모집했으며 수시모집에는 총 1만 8,14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13:1에 달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365명이었다. 이는 수시모집 최종 등록률이 감소하면서 300여 명의 정시 이월 인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시모집에는 4,360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3.20: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시모집 마감 결과, 83명의 미달 인원이 발생해 해당 인원을 충원하고자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추가모집에는 총 443명이 지원해 경쟁률 5.34:1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최종 등록률 99.4%로 마무리 된 것이다. 이병완 입학팀장은 “우리 대학교가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 높은 등록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2024년 이후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육부의 대입가능인원 추계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가능인원은 37만 3,470명이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가능인원을 42만여 명으로 예측한 것에 비해 4만여 명 적은 수치다. 이에 이병완 팀장은 “모든 학내 구성원과 협력해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해 우리 대학교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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