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영대신문의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들
[영대신문을 읽고] 영대신문의 발전을 위한 많은 노력들
  • 박지민 독자평가위원(정보통신공3)
  • 승인 2020.11.2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60호의 1면에서 3면은 학내 각종 이슈를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1면의 전동 킥보드 관련 기사에서 전동 킥보드와 코로나19 확산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또한 미보고 발굴 유물 기사에서 우리 대학교 박물관이 발굴한 유물 사진도 첨부했더라면 더 좋은 기사가 됐을 것 같다.

 2~3면에서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내용을 담은 기사가 실렸다. 2면에 실린 비대면 수업 기사와 3면에 실린 성적 평가 관련 기사는 연관되는 부분이 많았다. 두 기사가 같은 면에 위치했다면 가독성이 더욱 뛰어났을 것 같다.

 문화면에서는 문화예술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다. 지면 구성 측에서는 문화예술과 지역 문화생활, 대구연극협회장 인터뷰로 나누어 배치해 기사가 한눈에 잘 들어왔다. 내용 측에서는 영대신문이 학보인 만큼 우리 대학교 관련 활동이나 예체능 학생들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면 더욱 신문의 발행 목적에 부합한 내용이 됐을 것 같다.

 특집면에서는 우리 대학교 박물관을 소개했다. 앞서 종합면에서 미확인 유물 연구 관련 기사에서 우리 대학교 박물관이 맡은 역할에 관한 내용이 실렸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을 특집면에서 다루어 소재 선정이 탁월하다고 느꼈다. 박물관 내부에 있는 테마에 대한 설명은 좋았지만, 박물관 외부에 있는 야외전시실과 민속촌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아쉬웠다.

 사회면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다루었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학생뿐만 아니라 교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은 좋은 시도였던 듯 하다. ‘저출산’ 문제와 ‘혐오’ 문제를 연결하여 제시한 점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차별과 혐오 표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시사점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유익하였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한 사례와 더불어, 저출산 문제가 진행 중인 나라도 같이 언급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학술면에서는 코로나블루와 심리 방역 기사를 다루고 있다. 코로나블루 자가 진단 설문지를 첨부함으로써 독자들이 참여하는 느낌을 줘 학술기사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된 것 같아 좋았다. 글과 함께 학생지원센터 QR코드를 첨부한 점은 모바일과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줘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이번 1660호의 기획 기사들을 보면 우리 지역을 다룬 문화면, 사회 고발적 지면인 대학면, 적절한 시의성을 담은 사회면과 학술면, 우리 대학교 내용을 담은 특집면 등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영대신문에서 다룰 만한 내용을 전부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기자들의 노력이 잘 느껴졌다. 또한 독자평가위원 활동을 하면서 QR코드를 첨부한 기사는 처음 봤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해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종이신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풍부한 신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영대신문을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천마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기사를 담은 영대신문이 되길 희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