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탐구생활] 대구·경북 교통의 미래를 여는 윤대식 교수
[교수님 탐구생활] 대구·경북 교통의 미래를 여는 윤대식 교수
  • 조현희 기자
  • 승인 2020.11.2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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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도시공학과)는 우리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재 도시공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우수한 연구 실적으로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하고 ‘영남권 신공항 유치 사업’에도 학술적 기여를 한 윤대식 교수를 만나봤다.

 학부 시절 경제학을 전공하셨다고 들었어요.
 경제학은 ‘효용 극대화’라는 인간의 행동 원리를 분석해요. 이는 도시공학에도 담겨 있는 원리예요. 인간이 어떤 곳에 가기 위해 효용이 가장 극대화되는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그 예이죠. 저는 현재 경제학의 원리로 도시공학을 연구하고 있어요.

 교수를 직업으로 삼게 된 과정이 있나요?
 우연히 국토연구원으로 일한 적이 있어요. 당시 연구책임자가 되고자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게 됐는데, 이때 연구하는 것에 적성과 흥미를 느끼게 됐어요.

 본인만의 교육 철학이 무엇인가요?
 학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변할 수 있어요. 이에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제 교육 철학이에요. 그래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답을 찾고 개념을 응용할 수 있도록 강의를 하고 있어요.

 도시공학에서 흥미롭게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제 전공은 도시를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도시계획, 교통계획 분야예요. 이는 경제학적 분석 도구로 도시를 연구하는 학문이죠. 이 분야에는 제가 학부 시절 공부했던 미시경제학의 원리가 많이 들어가 있어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있어요.

 지난달 학술 부문에서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어요. 해당 상을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연구 실적이라 생각해요. 저는 논문을 120편 정도 작성했어요. 그중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논문들이 많았죠. 이러한 연구 실적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정해 준 것 같아요.

 ‘영남권 신공항 유치’ 사업에 학술적 기여를 하셨다고 들었어요.
 (전)대구경북연구원장님으로부터 학술적 기여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그분께서는 대구·경북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프라는 공항이라며, 이 사업에 적합한 사람이 저라고 하셨어요. 이에 그분과 같이 힘을 모아 영남권 신공항의 우수한 입지적 특성 등을 연구하면서 학술적 기여를 했죠.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어떤 일이든 열정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어요. 열정이 있어야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죠. 그러니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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