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 발행
2020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 발행
  • 김도현 준기자
  • 승인 2020.11.2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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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백서 3년 만에 정상 배포

 

월별회계감사보고서
월별회계감사보고서

 지난달 ‘2020학년도 상반기 감사백서’가 발행됐다. 이번 상반기 감사백서는 1월부터 5월까지의 회계감사, 사업 및 공약 감사의 내용을 담고 있다.

 원래 상반기 감사백서는 지난 9월에 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앙감사위원회(이하 중감위)의 운영에 차질이 생기며 감사백서 발행이 한 달 정도 미뤄졌다. 권오범 중앙감사위원장(정보통신공4)은 “단과대 감사위원장들이 단과대 혹은 학부(과) 비상대책위원장의 업무까지 맡고 있어 감사 시간이 늘어났다”며 “자료를 재검토하면서 감사백서 발행이 늦어졌다”라고 전했다.

 상반기 감사에서 월별회계감사는 단과대 및 학부(과) 학생회의 학생회비 통장 사본 영수증 내역서 월별수입지출내역서 등의 제출 여부와 회계 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또한 상반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95개 단과대학 및 학부(과) 감사 점수는 A+ 29개 A 53개 B+ 3개 B 1개 C+ 4개 C 2개 D+ 2개 D 1개로 전반적으로 높은 등급을 보였다. 이에 대해 권오범 중감위원장은 “지난 학기 코로나19가 심각해 1~5월 동안 매월 감사하기 어려워 이 기간 동안의 감사를 한 번에 진행했다”라며 “매월 감사하지 못한 부분을 고려해 중복되는 실수들을 1회의 실수로 정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반기 감사 결과, 시정 조치와 경고 조치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은 회계 관련 자료 누락이었다. 시정 조치의 원인으로는 ‘통장 사본 누락, 미제출’이 39회로 가장 많았으며, ‘공약 감사 자료집 미비’, ‘월별수입지출내역서 작성 미비’가 각각 16회로 뒤를 이었다. 또한 9개 학부(과)에서는 회계감사 기간 내 자료 미제출 5회 이상의 시정 조치 오결제 전년도 통장 잔여 금액을 이월하지 않은 경우 등의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번 감사백서는 각 단과대 및 학부(과) 학생회실에 배부될 예정이며 중감위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권오범 중감위원장은 “감사백서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중감위를 찾아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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