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탐구생활] 영대문화의 버팀목, 김보명 편집장
[학생 탐구생활] 영대문화의 버팀목, 김보명 편집장
  • 김은택 기자
  • 승인 2020.10.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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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문화 편집장 김보명(문화인류3)

 영대문화는 연 2회 발행되는 우리 대학교 교지다. 영대문화는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장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김보명 영대문화 편집장(문화인류3)을 만나 영대문화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대문화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부터 언론인을 꿈꿔 교내 신문 발행에 참여했어요.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영대문화에 지원했어요.

 영대문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영대문화 구성원들과 MT를 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교지를 편집할 때는 구성원과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힘들어요. MT에서는 마음 깊은 곳에 있던 이야기를 구성원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영대문화 활동에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후배가 쓴 글을 수정해 주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특히 후배에게 수정해야 할 내용을 알려줄 때 ‘어떤 식으로 알려줘야 후배가 자책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해요. 또한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후배들의 글을 신경 써 주지 못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힘든 일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힘들지 않으면 나태해저요. 힘든 일을 극복했을 때 얻는 성취감이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돼요. 그래서 스스로 힘든 일을 찾아서 하죠. 하지만 정말 힘들고 지칠 때는 혼자서 여행을 떠나요.

 영대문화 활동에서 배운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지가 발행된 후 오타를 발견하면 수정할 수 없어요. 그래서 교지를 발행하기 전 오타를 셀 수 없이 검토해요. 수십 번의 검토를 거쳤음에도 교지가 발행된 후 오타가 발견될 때가 있어요. 이는 사람의 말 한마디도 마찬가지예요. 수십 번 생각하고 뱉은 말도 입 밖으로 뱉는 순간 되돌릴 수 없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놓고 있어요. 

 올해를 마지막으로 영대문화 활동을 마치게 됩니다. 영대문화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후배들이 자신의 글에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쓰고 싶은 글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가져왔으면 해요.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만큼 자신의 글에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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