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탐구생활] 축구부의 든든한 캡틴, 김영광 선수
[학생 탐구생활] 축구부의 든든한 캡틴, 김영광 선수
  • 정유진 준기자
  • 승인 2020.09.1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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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대학 리그가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운동부 선수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교 축구부(이하 축구부) 주장인 김영광(체육4) 선수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축구선수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공을 좋아해서 자주 공을 가지고 놀았어요. 그러던 중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보고 축구에 푹 빠지게 됐죠. 초등학교 때 축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 가면서 본격적으로 축구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우리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입학할 당시 우리 대학교 축구부는 한 해에 대회 4관왕을 하는 등 성적이 좋았어요. 또한 감독님의 지도력도 크게 인정받고 있어 우리 대학교로 진학하게 됐죠.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저는 중앙 수비수를 맡고 있어요. 중앙 수비수의 판단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해요. 제 장점인 예측플레이로 미리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해 골을 차단하려고 노력해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취소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경기를 통해 프로팀에 제 실력을 선보여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대학시절 마지막으로 제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우리 축구부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감독님이 제게 올해 축구부 주장을 제안해 주셨어요. 아무래도 제가 감독님께 신뢰를 많이 받았나 봐요.(웃음) 앞으로 축구를 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감독님의 제안을 받아들였죠. 현재 주장으로서 감독님과 후배들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본인은 어떤 선수처럼 되고 싶나요?
 제 롤모델은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와 김영권 선수예요. 라모스 선수는 수비수로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해 본받을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해요. 또한 김영권 선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국가대표가 돼 여러 대회에서 활약했어요. 저 또한 그들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합니다. 축구부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최근 축구부 성적이 부진했어요. 앞으로 후배들이 감독님의 지도를 잘 따라서 축구부의 위상을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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