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측정은 거점측정소에서
발열 측정은 거점측정소에서
  • 김은택 기자
  • 승인 2020.09.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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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으로 교내 코로나19 확산 차단
천마지문 발열확인 거점측정소에서 발열확인QR코드를 스캔 중인 학생
천마지문 발열확인 거점측정소에서 발열확인QR코드를 스캔 중인 학생

 

출입등록QR코드를 스캔 중인 학생
출입등록QR코드를 스캔 중인 학생

 

 오는 10월 16일까지 실험·실습·실기 강의에 한해 대면 수업이 진행된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발열확인 거점측정소를 설치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발열확인 거점측정소는 영남대역 역사 내 천마지문 IT관 인근 기계관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발열확인 거점측정소 운영 배경은?=지난달 초 우리 대학교는 2학기 수업 방식을 대면 수업으로 결정했다. 만약 수업이 이뤄지는 62개 건물에서 발열 측정을 할 경우 발열 확인을 위한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본부 측은 수업이 이뤄지는 모든 건물에서 발열을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학생들의 통행이 잦은 6곳을 발열확인 거점측정소로 선정해 운영하고자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코로나19가 재확산함에 따라 열린 교무위원회에서 실험·실습·실기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본부 측은 발열확인 거점측정소를 4개소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발열 측정과 그 후=학교에 출입하고자 하는 학생은 스마트 출결 앱을 통해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발열확인 거점측정소 또는 건물 출입구에서 발열 확인을 거친 후 이상이 없는 학생은 발열확인QR코드 출입등록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학생 A 씨는 “처음에는 이런 절차를 거치는 것이 귀찮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방역을 물거품으로 만든 사례를 많이 봤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열 측정 과정에서 체온이 37.5℃ 이상인 학생은 일정 시간을 두고 재측정을 한다. 이는 날씨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귀가 조치되거나 또는 건강관리센터로 인계돼 매뉴얼에 따라 보건소·병원으로 이송된다. 본지 취재 결과, 발열 증상이 확인돼 건강관리센터 인계 등의 절차를 겪은 학생은 현재까지 없었다.

 무단 주차 자전거 없는 깨끗한 정문=지난달 27일, 천마지문에 발열확인 거점측정소가 설치되면서 캠퍼스 관리팀은 천마지문에 무단 주차된 자전거를 학내 자전거 보관대로 이동시켰다. 또한 발열확인 거점측정소 운영이 종료된 후에도 해당 위치에 자전거 무단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전용하 캠퍼스관리팀장은 “무단 주차된 자전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해당 위치에 자전거 주차 금지를 알리는 배너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보행자가 많은 공간임을 생각해서 지정된 장소에 자전거를 주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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