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 일부 비대면으로 변경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 일부 비대면으로 변경
  • 이상준 수습기자
  • 승인 2020.08.3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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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우리 대학교는 10월 16일 중간고사 전까지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제외한 이론 강의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우리 대학교가 이번 학기 수업 방식을 결정하게 된 과정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알아봤다.

 이번 학기 수업 방식이 결정되기까지=지난달 27일, 2학기 수업 방식과 관련해 우리 대학교는 실험·실습·실기 수업과 수강인원이 강의실 최대수용인원의 1/2 이하인 경우 대면 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 대학교는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제외한 강의 진행은 비대면으로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비대면으로 수업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총학생회는 수강정정기간 전까지 수업계획서상 시험 방식을 공지할 것과 비대면 수업의 질 개선을 요구했다. 총학생회의 요구에 우리 대학교는 수업계획서에 시험 방식을 포함하도록 교수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더불어 비대면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자 웹캠을 추가적으로 구입했다. 박종주 총학생회장(식품자원경제4)은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수업 방식에 만족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며 “많은 학생들이 수업에 만족할 수 있도록 수업의 질 개선을 본부에 꾸준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기 수업 방식에 대한 논란=이번 학기 일부 강좌의 경우 대면 수업을 위해 수강허용 인원을 줄이면서 일부 학생들은 수강 신청 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본부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강의실 개수와 수용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강의 인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현재 비대면으로 수업 방식이 전환됐지만, 중간고사 후 대면 수업으로 전환될 수 있어 수강인원을 더 늘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학기의 절반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학기와 달리 성적 평가는 상대평가로 이뤄진다.

 실험·실습·실기 대면 수업을 위해=우리 대학교는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는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시 효율적인 강의가 이뤄지기 어려움을 고려한 것이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출결 앱과 연계한 발열 측정 등의 방역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한, 교수 중 자가격리 대상자가 나올 경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교수 대체 휴강 및 보강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영수 안전관리팀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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