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포부] 꿈을 위한 첫 도약
[수습기자 포부] 꿈을 위한 첫 도약
  • 박수연 수습기자
  • 승인 2020.06.0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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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문과대학 언론정보학과 1학년 영대신문 57기 수습기자 박수연입니다. 어릴 적부터 저의 꿈은 글을 써서 세상의 소식을 전하고 세상의 부조리한 것들을 바로잡는 신문 기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영대신문 입사 전, ‘영대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자의 현실을 깨닫고 기자의 꿈을 포기했다’라는 선배 기자의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을 보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기자라는 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입사를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직업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대신문 입사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때 저는 기자라는 꿈을 합리화하기 위해 기자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만 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기자가 가진 권력과 기자의 사회적 위치를 선망하는 제 내면에 숨어있던 부끄러운 생각들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진정한 기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다양한 시각에서 진실에 기반을 둔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진정한 기자라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진실을 보도하고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는 기자가 되리라 다짐했습니다. 사회가 기자에게 부여한 권위는 사회를 공정하고 정의롭게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기자는 그 믿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그 책임의 무게를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무게를 늘 인지하고 보도 윤리와 보도준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오늘 다짐한 내용을 항상 잊지 않고 기자라는 꿈의 첫 도약을 위한 도움닫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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