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 준비가 필요한 우리 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취업역량강화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해당 시스템에 정작 참여하는 학생 중 비교적 취업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의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취업역량강화시스템은 우리 대학교 어울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취업상담 ▲진로상담 ▲컨설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지도 ▲면접지도 등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컨설팅의 경우, 6명의 대학일자리센터 취업 컨설턴트와 7명의 YU 진로취업센터 취업 컨설턴트로 총 13명의 취업 컨설턴트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취업상담 ▲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 발표된 ‘교육 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진로상담 만족도가 낮았기에, 대학일자리센터 측은 이를 해결하고자 진로전문컨설턴트 10명을 추가 선발했다. 이에 지난 9월 1일부터 진로전문컨설턴트가 YU 진로취업센터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 측에 따르면, 취업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이 취업역량강화시스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동기 유발 ▲직무 결정 ▲취업역량강화 ▲취업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해당 센터가 제시한 학생 참여도 분포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취업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다. 해당 시스템에 참여한 김기한 씨(컴퓨터공2)는 “진로전문컨설턴트가 담당하는 진로설계교과목과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취업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상해보지 않은 저학년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경윤 진로교육팀장은 “취업 프로그램 참여 자체에 대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으니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주 준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