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했던 보행로, 이젠 안녕
위험했던 보행로, 이젠 안녕
  • 김민석 준기자
  • 승인 2019.11.2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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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이 심각한 기존 목재 보행로
파손이 심각한 기존 목재 보행로

 오는 2020년 2월 28일까지 중앙도서관과 천마로 사이 목재 보행로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개선공사는 해당 구간의 목재 데크가 파손됨에 따라 보행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실시된다. 이에 지난달 16일부터 기존 자재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목재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캠퍼스관리팀 측은 해당 구간이 건설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목재 데크가 노후됐고, 보행자 외에 이동수단도 통행하기 시작하면서 목재 데크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재 보행로 훼손에 관한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수리해왔지만, 비슷한 민원이 많아져 지난해 전면 공사를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공사는 예산 문제로 인해 한 차례 계획이 미뤄졌다. 이후 서길수 총장이 4,000만 원을 우리 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예산이 확보되면서 지난달 16일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한편 해당 공사는 오는 30일에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학내에 진행 중인 공사가 다수 있어 진행 중인 공사를 먼저 마친 뒤 실시된다. 이에 목재 보행로 개선공사는 2020년 2월 28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러한 계속된 연기로 공사가 지연되는 점에 대해 불편을 호소했다. 한상우 씨(새마을국제개발3)는 “공사가 길어져 셔틀버스를 탈 때 이용했던 목재 보행로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며 “빨리 공사가 진행돼 이른 시일 내 해당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용하 캠퍼스관리팀장은 “목재 보행로에 오토바이 등 이동수단이 다니면서 보행로의 목재 데크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롭게 건설된 목재 보행로는 보행자만 다니는 길이 되도록 학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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