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보는 인터넷 중독
통계로 보는 인터넷 중독
  • 정리 노수경 기자
  • 승인 2007.04.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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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생활화 되면서 ‘인터넷 중독’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인터넷게임과 같은 문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등학생과 성인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인터넷쇼핑과 메신저는 20-30대 층에서 그 중독 증세가 흔히 나타나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역량개발실의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인터넷에 대해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어 하는 학우들에게 바른 인터넷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아 프로그램의 개설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 이정은 학생상담센터 상담원은 학생 스스로가 인터넷에 심각하게 빠져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대학 학우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끔 인터넷을 오래 이용하지만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다’는 학생이 7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이정은 상담원은 인터넷 사용 성향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며 자신이 주로 어떠한 이유로 인터넷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독은 특별한 기준이 없기에 스스로는 잘 평가할 수 없다. ‘내가 인터넷을 좀 많이 하네’ 정도의 인식으로는 부족하다"라면서 평소에 자신의 인터넷 습관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중독 예방법>
◎인터넷 사용 시간을 정할 것
◎감각이 떨어지는 밤시간보다는 낮시간에 주로 이용할 것
◎컴퓨터를 가족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옮긴다
◎인터넷 사용일지를 기록해 평소 어떠한 이유로 접속시간이 길어지는지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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