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학생식당, 겉과 속이 바뀌다
학생회관 학생식당, 겉과 속이 바뀌다
  • 이연주 준기자
  • 승인 2019.09.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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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학생회관 학생식당의 모습
새롭게 단장한 학생회관 학생식당의 모습

 지난 6월, 학생회관 학생식당(이하 학식당)의 업체였던 ‘웰스토리’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 업체가 들어왔다. 학식당의 새 업체로 선정된 ‘㈜더큰’은 개점하기도 전에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에 입점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또한 학식당은 학식 업체 선정 후, 지난달 23일 환경개선공사가 완료되기도 했다.

 ‘㈜더큰’은 지난 4월 24일에 진행된 ‘학생회관식당 및 인문계식당 임대’ 입찰에서 현장 설명회, 제한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학식당 업체 선정에 관해 하종선 재산관리팀장은 “위생이나 메뉴의 맛 등 학생들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충분히 수용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며 “학생들의 불만 사항을 받아들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본부 측은 지난달 28일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학생처 관계자 등과 함께 ‘㈜더큰’에 대한 품평회를 거쳐 메뉴, 가격, 개점 날짜 등을 정했다. 이에 ‘㈜더큰’은 오늘(2일) 개점했으며,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약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소식당에서는 도시락 정식 코너가 운영되며, 대식당에서는 돈가스 분식 한식 햄버거 코너가 운영된다.

 한편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에서는 ‘㈜더큰’이 아닌 ‘더큰도시락’을 새 학식 업체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학생들이 새로운 학식당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적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곽병철 ‘㈜더큰’ 이사는 “‘더큰도시락’은 ‘㈜더큰’의 하나의 계열사일 뿐이다”며 “새로운 학식당의 식사 메뉴가 한정돼 있다는 오해가 없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학식당 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편의를 개선하고자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돼 지난달 23일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했다. 강대익 시설팀 담당자는 “기존 학식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철거한 후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며 “학생들의 식당 이용 편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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