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출판부 발간도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영남대학교출판부 발간도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 언론출판문화원
  • 승인 2019.07.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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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출판부가 발간한 도서 '명주옥연기합록'이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명주옥연기합록(서인석 외 지음)'이다.
 

'명주옥연기합록'은 '현씨양웅쌍린기', '명주기봉', '명주옥연기합록'으로 이루어진 연작의 한 작품이다. '옥루몽'과 같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작품의 서사적 분량이 많지 않은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3부작으로 이어지는 방대한 작품 세계는 고전소설의 또다른 세계를 열어준다. 아울러 가문의식 속에서 구현되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한글로만 표기된 문자의 고유함과 맛깔스러움도 또다른 세계이다.

이 작품의 이본은 현재 2종이 알려져 있는데, 영남대본은 근래 서강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국내 유일본으로 알려져 왔고 그런 만큼 이 작품에 대한 연구의 주 대상이 되어 왔다. 두 이 본은 표기상으로 약간의 차이와 오류들을 보여주는데, 영남대본은 필사 연대와 필사자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있어 가치를 더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 대한 역주본의 간행은 연구사적으로 의의가 있다고 본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교육부 ‘2019년 우수학술도서 선정 및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해당 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구매해 전국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등에 보급된다. 지금까지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이 발간한 도서 가운데 총 53종의 도서가 대외기관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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