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우리 대학교 기계공학부 동창회 장학회는 ‘제 4회 단디길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한편 해당 행사는 지난 5월 18일에 예정돼 있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연기돼 시행된 것이다. 명칭인 '단디' 학교생활과 직장생활, 사회생활과 가정생활, 스승과 제자 간의 유대, 동문 간의 유대를 '단디하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해당 행사는 기계공학부의 구성원인 교직원과 재학생 그리고 동문이 기계공학부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취지로 2016년에 시작돼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행사의 주관은 기계공학부 장학재단과 학생회이다.

 단디길은 총 3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1코스는 기계관을 시작으로 ▲덩굴숲 ▲갈대숲 ▲소나무숲 ▲가시연꽃못 ▲무궁화꽃단지 ▲까치집까지 걷는다. 2코스는 까치집을 시작으로 ▲본부 뒤편 ▲ROTC훈련장 ▲우리 대학교 동문 ▲작은못 ▲학군락지 ▲ 우리 대학교 정문까지 걷는다, 3코스는 우리 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천마아트센터 ▲우리 대학교 서문 ▲기숙사 ▲남매지 못의 산보길 ▲경산 고등학교 뒷산 ▲천지문 ▲버스 정류장의 동산 ▲기계관까지 걷는다. 단디길 걷기 전 코스의 길이는 약 12km다. 그 중 '단디길 걷기대회'에서는 1코스인 약 5.5km를 걷는다.

 '단디길 걷기대회'는 기계공학부 대표 연례행사로 꾸준히 자리를 잡아가며 해를 거듭할수록 재학생, 교직원 그리고 동문이 더욱더 큰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화합'이라는 취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채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