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소: 우리 대학교 직원을 소개합니다] 공간을 창조하는 우리 대학교 김정수 직원
[우직소: 우리 대학교 직원을 소개합니다] 공간을 창조하는 우리 대학교 김정수 직원
  • 배지윤 수습기자
  • 승인 2019.05.27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퍼스관리팀에서 인터뷰를 하는 김정수 직원
캠퍼스관리팀에서 인터뷰를 하는 김정수 직원

 우리 대학교 직원 김정수 씨는 우리 대학교 캠퍼스를 관리하는 캠퍼스관리팀에서 일한다. 그는 우리 대학교 캠퍼스의 조경을 꾸며서 우리 대학교 학생에게 매번 새로운 모습의 캠퍼스를 보여 주고자 노력한다. 이에 김정수 씨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우리 대학교에 입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적부터 저는 주변을 꾸미고 정리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에 주변 환경을 꾸미는 일을 배울 수 있는 학과에 진학하게 됐어요. 하지만 사무실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은 활동적인 일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많았죠. 첫 직장은 사무직 업무였는데 동적인 성격의 업무가 아니라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리 대학교 캠퍼스 관리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하게 됐죠.

 캠퍼스관리팀은 현재 우리 대학교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현재 캠퍼스관리팀의 역할은 많아요. 그중 제가 하는 일은 나무, 꽃 등의 조경을 관리하는 일이에요. 우리 대학교에 있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병이 들면 약을 주며 관리를 해주고 있어요. 또한 나무가 자라나 공간이 좁아지면 다른 곳으로 옮겨심기도 해요. 또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꽃은 화분에 옮겨 심어 관리해요.

 일하면서 보람차고 기뻤던 적은 언제인가요?
 우리 대학교 내에 버려져 있던 공간이 간혹 있어요. 이러한 공간은 관리해서 아름답게 만들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줘요. 그럴 때 제가 한 일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이 느껴지곤 해요. 또한 거울못을 개선했을 당시엔 직접 산에 있는 나무와 돌을 활용했는데, 비교적 적은 예산을 집행해 개선했음에도 많은 학생이 거울못을 찾아줘서 기뻤어요.

 반면 일하면서 아쉬울 때 있다면 언제인가요?
 제가 제어할 수 없는 자연 현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힘들어요. 예전에 우리 대학교 내 나무에 벌레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약을 치러 간 적이 있었어요. 그러나 그날 비가 오는 바람에 계획했던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기에 아쉬웠어요. 

 일이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 사람은 무엇인가요?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가족이에요. 우리 대학교에서 일하면서 만난 아내와 10개월의 아기가 저의 가족이에요.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은 저에게 큰 힘이 돼요.

 우리 대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생들이 러브로드, 민속촌 등 학내 산책로를 걸을 때 개나리, 살구, 금계국, 철쭉, 작약 등의 식물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요. 그리고 학생들이 우리 대학교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학내 기물 등을 이용할 때 본인의 물건이라 생각하고 함부로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