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첫 도약
대학혁신지원사업, 첫 도약
  • 배지윤 수습기자
  • 승인 2019.05.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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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우리 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에 올해 약 64억 원을 지원금으로 받은 상황이며, 우리 대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는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 연구 산학 협력 등 4개의 사업 분야로 나눠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우리 대학교는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지난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자율개선대학’이란 대학 정원을 정하고, 재정을 지원받는 것에 있어 자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학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에 교육부는 ‘자율개선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면 해당 대학이 교육의 질 향상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이와 같은 사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대학교는 각종 교육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양 교육의 질적 개선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YU 교육과정 학생 모니터링단’ 사업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학생이 평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학생이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후 제출한 보고서에서 제기된 개선점은 실제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대학교는 어학 인재 양성을 위해 ‘YUGP’, ‘ISC’ 등의 세부적인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YUGP’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등에 한국 대학생 대표 11명을 선발해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ISC’는 우리 대학교 한국인 학생 두 명과 외국인 학생 두 명이 한 팀이 돼 자율 어학 스터디 그룹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교류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하고자 한다.

 한편 우리 대학교 일부 학생은 이번 사업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아쉽다고 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학생 A 씨는 “좋은 취지에서 시행되는 사업이지만, 자세한 정보가 홍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동탁 대학혁신지원팀장은 “우리 대학교 내 홍보를 담당하는 부서에 연락해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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