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동아리 이야기] 다 같이 그리자 동네 한 바퀴! ‘만화동네’
[우리가 몰랐던 동아리 이야기] 다 같이 그리자 동네 한 바퀴! ‘만화동네’
  • 이연주 수습기자
  • 승인 2019.05.1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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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수업을 듣는 ‘만화동네’ 동아리 부원들

 웹툰, 일러스트 등 우리 생활에서 그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그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 우리 대학교에도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동아리인 ‘만화 동네’가 있다. 이에 배경민 중앙동아리 ‘만화동네’ 회장(생명공2)을 만나 ‘만화동네’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만화동네’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그림에 대한 정보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매주 학술 수업과 강술 수업을 하며 직접 그림을 그려요. 그림과 관련된 활동을 하다 보니,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해요. 그리고 올해부터는 동아리 회지 제작도 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또한 봄과 여름방학 때는 부원들과 함께 MT를 가서 친목을 쌓기도 하죠.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나 활동은 무엇인가요?

 
 ‘만화동네’의 가장 큰 행사인 전시회 준비예요. 지난해 2학기의 경우, 대동제 때 우리 대학교 정문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전시회 준비를 하면서 마감 날짜가 다가오면 동아리 부원끼리 모여 서로 도와주면서 피드백해 주는 활동이 기억나요.

 ‘만화동네’는 겨울방학 동안 회지를 제작한다고 하는데, 이는 어떤 활동인가요?
 
 한동안은 회지를 제작하지 않고 있었지만, 축제 때 전시 개최가 힘들어져, 올해부터 다시 회지를 제작할 예정이에요. ‘만화동네’ 회지에는 동아리 부원들이 1년 동안 그린 일러스트 만화가 수록돼요. 만들어진 회지는 동아리 부원들의 작품을 열람하거나 동아리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또한 노천강당 2층에 위치한 우체국 주변에서 전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어요.

 ‘만화동네’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동아리가 유지되고 있는 비결과 강점은 무엇인가요?
 
 서로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였기에, 서로 배려해 주고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이 비결이죠. 그리고 정기적인 전시회 개최, 회지 발행, 강습학술 수업 등을 진행하면서 그림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만화동네’의 유지 비결이에요. 더불어 취미생활로 그림이나 만화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의 장르를 이해하는 영남대 유일의 그림 동아리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학내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혹시 ‘만화동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 동아리 방을 편하게 방문해 주시면 좋겠어요. 만화동네라는 커다란 그림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하고, 활발히 교류할 용기가 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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