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1학기 교수회 정기총회 개최
2019학년도 1학기 교수회 정기총회 개최
  • 이소정 기자
  • 승인 2019.04.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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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인문관 강당에서 2019학년도 1학기 교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정기총회는 신임 교원 소개, 교수합창단 ‘Y.U.P.C’ 공연, 2018학년도 교수회 교비 및 회비 감사 결과 보고, 정기총회 안건에 대한 본부 측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전임교원 확보율에 관한 사안=교육부의 ‘대학 설립·운영 규정’에 따르면 학부(과) 신설 및 통폐합 등의 *편제가 조정될 경우, 편제완성연도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전년도 전임교원 확보율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우리 대학교는 학부(과) 통폐합으로 인한 편제 조정이 이뤄지면서 2017년 전임교원 확보율은 2016년보다 같거나 많아야 했다. 하지만 2017년 전임교원 확보율은 2016년 전임교원 확보율 88.54%보다 0.06%p 부족한 88.48%에 그쳤다. 이에 우리 대학교는 전임교수 1명이 부족해 교육부로부터 2019학년도 모집 정원 동결, 2020학년도 입학정원 5% 모집 정지 통보를 받게 됐다. 교수회 정기총회에서 본부 측은 전임교원 확보율을 맞추지 못한 이유에 대한 소명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음을 알렸다. 강석복 교무처장은 “교육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2019년의 전임교원 확보율은 89.86%로 예상돼 교육부 규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수회와 본부 측은 학과 편제 및 정원조정 일정 학부(과) 행정실 운영 교수 연구 업적 개정 등의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교수회에 바라다=한편 일부 교수들은 23대 교수회가 지난달 6일에 성명서 발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보낸 메일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교수들은 교수회 의장은 의장 명의로 교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일 하단부에 적혀있는 ‘의장 서신’이라는 문구에 대해 선례 의장들은 그런 적이 없다며 교수들에게 예의를 지킬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수총회 논의 안건이나 교수회 결산내역과 같이 중요한 자료는 사전에 메일로 보내줄 것을 교수회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2018학년도 교수회 교비 및 감사결과 보고서를 김문주 교수회 사무국장(국어국문학과)이 낭독했다. 그러나 2018학년도 교수회 예·결산내역이나 수치에 관한 자료 제공과 설명이 없어 교수회의 예산상황을 알기 어려웠다. 이에 문용선 교수(원예생명과학과)는 “다음번에 있을 교수총회에서는 해당 연도 예·결산내역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편제: 어떤 조직이나 기구를 편성하여 체제를 조직함.

 *전임교원 확보율 = 전임교원수/교원법정정원×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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