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포털시스템, 온라인 시험 중 접속 지연
강의포털시스템, 온라인 시험 중 접속 지연
  • 윤신원 기자
  • 승인 2018.1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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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13시부터 14시 10분경까지 강의포털시스템에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시간에 온라인 중간시험을 응시하던 일부 학생들은 시험 시간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불편을 표하기도 했다.

 해당 시간에 온라인 강의 시험을 응시했던 학생들은 서버 과부하로 강의포털시스템의 시험 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을 겪었다. 이는 지난 3일 오후 12시 30분경부터 강의자료 파일의 다운로드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서버 연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개발센터 측에서는 강의포털시스템에 일부 강의의 온라인 시험을 정상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은 해당 과목의 강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라고 공지했다. 정승호 씨(새마을국제개발2·야)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가 발생했다곤 하지만, 본부 측이 서버 관리에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교육개발센터 측 또는 강의 담당 교수에게 해당 문제와 관련해 조치를 취하라고 문의하기도 했다. 이에 교육개발센터 측은 시험을 원활하게 응시하지 못한 학생들을 고려해, 교수들에게 ▲전체 재시험 ▲부분 재시험 ▲중간시험을 과제로 대체 ▲중간시험 평가비율 조정 중 하나를 선택해 평가방법을 시행하라고 공지했다. 실제로 해당 시간에 온라인 시험을 진행한 이청규 교수(문화인류학과)는 “공정성 문제로 인해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전체 재시험을 치렀다”며 “향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개발센터 측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접속 지연 문제를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학생 A 씨는 “강의 담당 교수로부터 성적에 중간시험 반영비율을 줄이고 기말시험 반영비율을 높이는 방식 또는 기말시험 결과만 반영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이는 학생마다 평가 방식이 다른 것이기에 공정한 평가방법이라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미영 교육개발지원팀장은 “오는 2학기 기말고사에서는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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