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우리 대학교는 스마트출결앱에 인공지능 메신저 ‘챗봇’을 도입했다. 현재 챗봇은 시범 운영 중이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챗봇이란 우리 대학교 학생이 학사정보에 관해 질문할 경우, 이에 대해 답변하는 인공지능 메신저이다. 기존에는 학생들이 학사정보를 얻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본부에 직접 문의해야 했다. 이에 본부는 학생들이 더욱 편리한 방식으로 학사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학생들은 챗봇과 간단한 대화를 통해 ▲교수별 수업 시간표 ▲강의별 수업계획서 ▲학사일정 및 안내 ▲영대소식 ▲행사 안내 ▲빈 강의실 찾기 ▲구내식당 ▲개인 수강 신청 내역 등의 학사정보를 알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챗봇에서 제공하는 학사정보가 적다는 점을 지적했다. 황세빈 씨(언론정보1)는 “시험 시간표를 제공 받고자 챗봇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에 본부 측은 현재 챗봇은 학생과의 대화 패턴을 파악하는 단계이며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이후에는 대화가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부 측은 스마트출결앱에 있는 ‘의견수렴란’을 통해 챗봇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현재까지 건의된 학생들의 요청사항에는 챗봇에 ‘실시간 교내 스쿨버스 위치 조회 기능 추가’, ‘구내식당 메뉴 조회 기능 추가’ 등이 있으며 해당 의견들은 수렴됐다.
마지막으로 장종환 스마트정보팀장은 “챗봇의 부족한 점이 보완돼 정식 운영이 되기 위해선 학생들의 많은 의견이 필요하다”며 챗봇에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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