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미 앱, 일부 기능 개선 및 홍보 필요
알리미 앱, 일부 기능 개선 및 홍보 필요
  • 이정민 준기자
  • 승인 2018.10.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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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우리 대학교 건의 게시판에는 알리미 앱을 통한 일부 프로그램의 홍보성 메시지 수신을 자제해달라는 학생들의 건의가 게시됐다. 또한 알리미 앱의 캠퍼스톡 기능을 사용하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거의 없어, 일부 학내 구성원은 알리미 앱에 대한 개선을 바라기도 했다.

 알리미 앱은 강의담당교수, 지도교수 및 행정부서에서 전달하는 수업 일정 및 관련 공지를 스마트폰 PUSH 알람 메시지로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최근 알리미 앱으로부터 일부 학내 프로그램의 홍보성 메시지가 수신돼, 앱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학생 A 씨는 “홍보성 메시지의 수신으로 앱의 알림을 차단할 경우, 필요한 정보가 담긴 메시지를 수신하지 못하기에 알림을 차단할 수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스마트정보팀 측은 학내의 강의담당교수, 지도교수 및 행정부서에서 일부 프로그램의 홍보성 메시지 발신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리미 앱은 교수와 학생이 1대1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캠퍼스톡 기능 또한 지원하고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교수와 학생 모두 알리미 앱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스마트정보팀에 따르면 알리미 앱을 설치한 교수 및 캠퍼스톡 기능을 알고 있는 학생의 수가 적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적은 실정이다. 최문기 교수(체육학부)는 “캠퍼스톡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전화나 메일을 통해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기에 해당 기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교수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마트정보팀 측은 해당 기능을 이용하는 교수와 학생들도 있기에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알리미 앱에는 스마트출결시스템 출결 알람 기능이 도입됐다. 스마트출결시스템 출결 알람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 시작 5분 전까지 출석확인을 하지 않을 경우, 알리미 앱으로 출석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박은수 씨(작곡전공3)는 “출석확인을 깜빡하는 학생들에게 알리미 앱의 알람 기능이 도움될 것”이라며 “현재 알람 기능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 이에 대한 홍보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종환 스마트정보팀장은 “알리미 앱 이용에 있어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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