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은하정' 개점
한식당 '은하정' 개점
  • 윤신원 기자
  • 승인 2018.10.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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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은하정의 입구
한식당 은하정의 입구

 지난 1일, 천마아트센터 대공연장 2층에 위치한 식당 ‘은하정’이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은하정은 한정식 및 코스요리 등의 음식을 제공하며, 학내 구성원과 외부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한식당이다.

 기존 천마아트센터 대공연장 2층에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단체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에서 식당 ‘향도담’을 운영했다. 하지만 향도담은 단체급식체제 운영방식의 한계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운영 적자가 발생해 지난 6월 폐점했다. 이에 지난 7월, 재산관리팀 측은 해당 식당의 운영자 선정을 위해 새로운 입찰 공고를 게시함에 따라 개인 업체인 ‘그레이스’에서 은하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은하정의 식사 메뉴는 ▲은하정 정식(7,000원) ▲매콤돼지갈비찜 정식(10,000원) 등이 있으며, 1일 전 예약해야 하는 식사 메뉴는 ▲천마코스 한정식(25,000원) ▲아트코스 한정식(35,000원) 등이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존 학내 식당의 음식 가격에 비해 은하정의 음식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근준 씨(화학공4)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교적 값이 저렴한 학생 식당을 이용하는 편”이라며 “학생들이 은하정을 이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재산관리팀 측은 “은하정은 보다 질 높은 식재료 및 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다른 학내 식당과의 가격 차이는 불가피하다”며 “양질의 식사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 손님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은하정이 개점됨에 따라, 본부 측은 식당 주 출입구 인근에 은하정을 방문하는 손님의 차량만 출입이 가능한 주차장을 신설했다. 또한 본부 측은 은하정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방문 차량이 천마로에서 식당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 블록 간이도로를 개방했다.

 강대익 재산관리팀 담당자는 “대학 내 식당은 방학 및 공휴일 등으로 인해 운영에 있어 제약이 많은 편”이라며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은하정이 우리 대학교의 상징적인 식당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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