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아르바이트생 모집 중단
문화공간 아르바이트생 모집 중단
  • 임시은 준기자
  • 승인 2018.09.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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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학기부터 생활관 문화공간의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중단됐다. 이는 생활관 행정실 측에서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함에 따라, 아르바이트생의 역할이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학기까지 생활관 자치회는 학기마다 문화공간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했다. 생활관 아르바이트생은 문화공간을 청소 및 관리하고, 도서와 공용자전거, 체육 기자재, 세미나실 등을 생활관생들에게 대여해 주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화공간 아르바이트생의 업무량이 다른 근로 장학생과 비교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임금을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생활관 공용자전거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문화공간 아르바이트생의 역할이 전보다 줄어들었다. 이에 생활관 측은 문화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아르바이트생의 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문화공간에 있는 물품 및 시설을 생활관생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문화공간의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중단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조지영 씨(심리1)는 “아르바이트생 모집이 중단되면, 기존 문화공간 아르바이트생의 주 업무였던 도서 대출과 문화공간 청소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피창호 생활관 행정실장은 “문화공간의 청소는 교내 환경미화원들이 담당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문화공간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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