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로 교통체계 및 일부 주차장 개편
천마로 교통체계 및 일부 주차장 개편
  • 김태훈 준기자
  • 승인 2018.09.17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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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뀐 천마로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바뀐 천마로

 지난 21일 캠퍼스관리팀은 우리 대학교 천마로 통행체계와 일부 주차 공간을 개편했다. 이는 기존 천마로 통행체계와 일부 주차 공간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기존 천마로 도로체계는 양방통행이었기에 교차로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실제로 거울못과 본관의 교차로 등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었다. 또한 외국어 교육원 앞에 위치한 한 방향 사각 주차 공간에서 주정차하던 차량이 보행자와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더불어 공과대 서편 도로에 있는 무료 주차 공간을 이용하는 학내 구성원들이 유료 주차 공간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캠퍼스관리팀은 천마로의 교통체계를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교통의 순환을 위해 천마로 각 중간 통행로는 양방통행으로 유지했다. 또한 외국어 교육원의 한 방향 사각 주차를 양방향 평행주차로 개편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내 구성원 A 씨는 “이번 개편을 통해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공과대 서편 도로에 있는 유료 주차 공간의 일부를 무료 주차 공간으로 재배치해 학내 구성원들의 불만을 해소했다. 전용하 캠퍼스관리팀장은 “이번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실시했으므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학내 구성원들은 이번 개편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내 구성원 B 씨는 “교통체계가 갑자기 개편됨에 따라 학내 구성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며, 오히려 사고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관리팀은 ▲‘일방통행’ 노면 표시 ▲입간판·현수막 설치 ▲교통 요원 배치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우리 대학교 교직원들에게 이번 개편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전용하 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의 불편을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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