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당, 공부와 식사를 함께
정식당, 공부와 식사를 함께
  • 정성진 준기자
  • 승인 2018.09.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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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학기부터 학생회관 내 정식당을 ‘스터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4일 총학생회는 하계 방중에 학생회관 내 정식당을 스터디 공간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당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결정됐다.

 2014년 운영을 시작한 정식당은 학내 구성원의 이용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삼성 웰스토리는 총학생회와 협의해 정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그 공간을 ‘스터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선으로 학내 구성원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존 정식당 공간을 특식당에서 판매하는 식사와 카페 음료를 섭취하며 사용할 수 있다. 단, 외부음식은 반입할 수 없다. 익명을 요구한 우리 대학교 학생 A 씨는 “교내에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었기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상희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장(화학공3)은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이용 바라며,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뒷정리를 깨끗이 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부 학내 구성원들은 정식당 운영 중단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우리 대학교 학생 B 씨는 “평소 정식당 식사 메뉴가 저렴해 많이 이용했는데, 앞으로 이용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 웰스토리 측은 아침 식사 시간대에는 정식당에서 판매했던 조식을,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기존 정식 메뉴를 백반 메뉴로 바꿔 특식당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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