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신문을 읽고] 일상 속 영대신문
[영대신문을 읽고] 일상 속 영대신문
  • 강창훈(천마인재2)
  • 승인 2018.06.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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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 입학할 당시 영대신문과 교지를 읽으며 학교에 대해 알아갔고 나도 신문을 제작하는데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운이 좋게도 올해 영대신문 독자평가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되었고 짧게라도 내 글이 영대신문에 실릴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영대신문을 읽으면 친구들과 공강 시간이나 식사 시간 때 하는 이야기의 꽤 많은 부분이 기사로 실려 있는데,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해주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대동제 주류’에 관한 기사가 그렇다. 대동제에 주류 판매가 금지된 것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아쉬워하며 “술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들을 학생 탓으로 돌리려는 것 아닌가.”,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수익이 인근 마트나 편의점에게 돌아가게 되어 못마땅하다.” 등의 이야기가 오고가기도 했다. 그런데 영대신문을 읽고 주류 판매의 핵심은 ‘주세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주류 판매 면허가 없는 학생들이 술을 팔고 이익을 남기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학교 측의 처분이 납득이 갔다.

 열람실 자율위원 선발방식이 단과대마다 제각각이라는 기사는 영대신문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된 내용이다. 내가 속한 단과대의 경우 자율위원이 없기 때문에 그 존재조차 모르고 있었다. 학점을 통해 혜택을 누리는 자율위원이 그동안 학생회나 자율위원회 자체에서 선발이 되거나 지인에게 인계되는 등 불공정하게 운영되어 왔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들었는데 이와 같은 문제가 중앙운영위원회의 회의를 통해 제기되었고 현재는 선발방식이 변경되었다는 기사 내용을 통해 학교의 구조적인 시스템에 대해 신뢰가 생기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영대신문은 대학, 사회, 문화 등의 분야의 주요한 이슈들을 다루는 기획기사를 담고 있다. 내가 1643호 영대신문에서 관심 있게 읽은 기획기사는 피로사회에 대한 것이다. 평소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를 구체적인 ‘번아웃 증후군’의 정의와 증상, 예방책을 통해 이야기 해주어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도 했고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QR코드를 통해 간단히 나의 ‘번아웃 지수’를 체크해보며 나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서 좋았다.

 독자평가위원을 하면서 영대신문의 가치를 더욱이 체감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생활하는 학교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발로 뛰어가며, 취재해가며 활동해주는 영대신문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이번에 수습기자 여섯 분이 새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가치 있는 일에 뛰어든 모습에 진심으로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1643호에 실린 기사들처럼 앞으로도 건전하고 유익한 내용의 기사를 많이 제공해주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