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문과대 언론정보학과 1학년 영대신문 55기 수습기자 이정민입니다. 영대신문에 지원해 면접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드트레이닝 동안 교육받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 시간 덕분에 제 꿈의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서 발을 내딛는 지금, 긴장되면서도 설렙니다.
어릴 적부터 우리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2년 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이 일어났고,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부조리에 맞서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특히 부조리를 알리는 언론의 역할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제 꿈은 ‘정의로운 기자’가 됐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영대신문 기자로서 활동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영대신문 기자로 활동하기에 앞서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기자와 독자 사이의 신뢰만이 아니라 취재하며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신뢰, 신문사 동료와의 신뢰도 포함합니다. 신뢰를 갖춘 좋은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기자 활동을 하며 작은 정보가 모여 하나의 기사로 완성되는 과정을 봤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작은 정보도 충분히 가치 있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소하거나 소수의 의견일지라도 무시하지 않고 귀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즐겁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하드트레이닝 기간 중 한 선배께서 “기사는 읽는 사람도 즐거워야 하지만 쓰는 사람도 즐거워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영대신문 학생 기자로 활동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기사를 쓰고 싶어 입사한 만큼 즐거움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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