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포부] 새로운 시작, 힘차게 첫 발자국을 찍다
[수습기자 포부] 새로운 시작, 힘차게 첫 발자국을 찍다
  • 임시은 수습기자
  • 승인 2018.05.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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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문과대 언론정보학과 1학년 영대신문 55기 수습기자 임시은입니다. ‘달 위의 발자국’, 영대신문 입사 면접 당시 ‘자신이 쓰는 칼럼에 어떤 제목을 붙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닐 암스트롱이 달 위에 첫 발자국을 찍었을 때처럼 ‘영대신문’은 큰 도전이자 기자라는 꿈에 가까워질 수 있는 디딤돌입니다.

 수습기자 교육 기간 동안 기자에 대한 이상과 현실 간의 괴리감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꿈에 대한 확신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수습기자’라는 직책에 대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꿈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느낌에 설레기도 합니다. 고등학생 시절, 어느 현직기자는 ‘책임감은 수습기자 시절에 배워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또한 기자로서 책임감을 갖기 위해 독자들에게 두 가지를 다짐하고자 합니다.

 먼저, 소통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람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기자의 역할입니다. 이에 타인의 의견에 귀기울이며 끝없이 배우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또한 그 배움을 제 삶에 연결시킴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늘 초심을 기억하겠습니다. 학생 기자 활동을 하다 보면 힘든 마음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기자가 된 이유를 되새기며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처음 기자증을 받고 마냥 기뻐하던 제 모습을 기억하며, 언제나 호기심을 갖고 문제에 접근하는 사명감을 갖겠습니다.

 언론은 신체의 핏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핏줄을 통해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신체 조직은 괴사할 수 있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이 꾸준히 성역을 감시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부패해질 것입니다. 이에 언론은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사회 정의를 유도해야 합니다. 건전한 비판 정신을 갖고, 독자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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