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과대 흡연구역 재조정 돼
일부 단과대 흡연구역 재조정 돼
  • 이소정 수습기자
  • 승인 2018.05.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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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6일, ‘정기 6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학생들이 비흡연구역 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단과대·독립학부마다 흡연구역 조사가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정치행정대(이하 정행대)와 자연과학대(이하 자과대)가 흡연구역을 지정 및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3일, 정행대 학생회는 화재가 발생한 법정관 옥상의 흡연구역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는 화재의 재발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화재로 인해 파손된 옥상 시설의 일부를 복구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이 폐쇄된 흡연구역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옥상의 출입문은 철문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파손된 옥상시설이 일부 복구되면 해당 흡연구역의 개방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다. 일부 학생들은 폐쇄된 흡연구역에 대해 불편을 표하기도 했다. 구경모 씨(정치외교1)는 “강의실과 근접한 옥상의 흡연구역을 자주 이용했으나, 옥상이 폐쇄됨에 따라 흡연을 하기 위해 1층의 흡연구역까지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행대 학생회 측은 학생들이 지정된 흡연구역에서의 흡연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폐쇄된 흡연구역을 공공장소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자과대에 흡연구역 4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자과대의 경우 기존에는 공식적인 흡연구역이 없어 일부 학내 구성원이 비흡연구역 장소에서 흡연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과대 학생회는 자과대 행정실과 협의를 거쳐 제2 과학관과 제3 과학관 사이에 위치한 벤치 자과대 로비 옆 벤치 ‘카페마운틴’ 근처의 등나무 앞 자과대 내 중앙정원의 벤치를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강윤영 자연과학대 학생회장(수학4)은 “흡연구역을 새롭게 지정함으로써 학생들이 비흡연구역에서 흡연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학대, 디자인미술대 등의 일부 단과대에서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생명응용과학대의 경우, 행정실 측은 “모든 학내공간을 엄연히 금연구역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앞으로 흡연구역을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