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관 육교, 새롭게 태어난다
생활관 육교, 새롭게 태어난다
  • 윤신원 기자
  • 승인 2018.05.21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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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이용 가능

 오는 22일부터 우리 대학교 생활관 육교의 철거 및 재건축 공사가 진행된다. 생활관 육교는 지난해 9월부터 전면적으로 통행이 금지됐다. 하지만 철거 및 재건축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새로운 생활관 육교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생활관 육교는 시설의 노후화와 오토바이 및 자전거 통행으로 인해 D등급을 판정받았다. 이에 경산시청은 우리 대학교 생활관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육교 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일부 생활관생들은 불편을 표하기도 했다. 박수빈 씨(행정2)는 “지난해 육교가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도 육교를 이용할 수 없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공사가 계속 지체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생활관생들의 불편이 지속되자 천마생활관 45대 자치회와 본부 측은 생활관 육교의 공사 시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경산시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주호 천마생활관 자치회장은 “육교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일부 생활관생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기도 했다”며 “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우리 대학교는 정부로부터 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22일부터 생활관 육교를 철거 및 재건축하기로 했으며, 9월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본부 측은 육교가 철거되는 동안,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12시까지 육교 부근의 도로에 차량을 통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병준 씨(문화인류1)는 “육교의 철거 및 재건축 공사가 완료되면, 생활관생들이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보다 안전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용하 캠퍼스관리팀장은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함으로써 학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무단횡단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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