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는 소리에 저절로 고개가 돌아간다. 푸르스름한 조명 아래 분위기 있는 탁자, ‘휘리릭’ 하며 섬세한 손길을 자유자재로 놀리는 마술사가 있는 곳. 바로 생활제품디자인과 주막이다.
권정은 학회장(생활제품디자인2)은 “간이마술쇼를 선보이기 위해 외부에서 전문가를 초빙했다”는 말로 주막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마술쇼뿐 아니라 찾아온 손님들에게 멋진 배경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있다.
마술쇼를 보러 접근한 사람들은 노래방 기계에 붙들려 나가지 못하고, 손에서 손으로 바삐 오가는 마이크는 순식간에 주막의 분위기 메이커로 변한다.
주막을 찾은 다른 학교 학생들도 “마술쇼가 신기해서 들어왔는데 주막 안의 분위기가 좋다”며 신선한 아이디어에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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