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 앞은 5.18관련 선전물들이 줄지어져 숙연한 분위기가 감돈다. 지나가던 학생들은 처참한 사진들과 눈을 마주치는 순간 ‘뜨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흥겨운 음악이 울려 퍼지는 천마로와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선전물 속에서는 자유를 부르짖는 사람들과 친구의 죽음으로 고개 숙인 학생들, 피 흘려 죽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그 날의 아픔이 생생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저작권자 ©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예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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