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기념축사]예지와 역량 모아 세계속 대학으로 발돋움 해야
[개교기념축사]예지와 역량 모아 세계속 대학으로 발돋움 해야
  • 편집국
  • 승인 2007.04.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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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영남대학교 개교 59주년을 교직원, 학생 여러분과 더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영남대학교는 개교 이래 59년 역사를 거치는 동안 수많은 난관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날 최고, 최대의 사학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대학설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교육발전에 대한 염원, 16만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애정, 교직원의 헌신적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면학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뜻 깊은 개교 59주년을 맞아 이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역사는 발전하는 것이며 대학은 항상 그 역사의 중심에 서야 하는 까닭에, 과거의 영광에 자만하거나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만 없을 것입니다.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현실의 도전과 응전이 더 큰 과제로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역사 동안 대학을 성장시켜 온 예지와 역량을 모아 세계속의 대학으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시장에서 대학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교수의 연구력과 학생의 역량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새로운 영남대학교의 미래를 열어 갈 비전과 전략이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어느 한두 사람의 힘만으로 대학의 성장을 이끌어 갈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수와 직원, 학생의 일치된 노력만이 대학의 발전을 가능케 할 것이며, 여기에 더하여 동문과 학부모의 관심과 협조 또한 대학의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학구성원간의 상호신뢰와 화합 속에서 대학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대학의 발전은 곧 개인의 보람과 긍지로 이어질 것으로 믿습니다. 개교 59주년은 영남대학교의 원대한 미래를 지향하는 대학구성원의 내부적 각성과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역사에서 보여준 대학의 저력과 현재 대학이 보유한 잠재력은 영남대학교의 새로운 미래를 가능케 할 충분한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저력과 잠재력을 현실적인 상황으로 만드는 일, 이것이 개교 59주년을 맞이하는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개교 59주년을 맞아 그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영남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아울러 대학의 발전을 성원해 주신 사회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6년 5월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김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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