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까지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그 중 새내기에서 선배로, 그리고 만19세에서 만 20세로 바뀌게 되는 성년의 날은 우리 대학생들에게 어떤 날 보다 의미가 있다.
최근 한 백화점이 성년의 날을 맞아 만 20세 2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년의 날 이성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로는 디지털 카메라와 반지이고, 부모에게서 받고 싶은 선물은 승용차와 원룸, 반지, 해외여행 등 이었다.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20대 중 일부는 비싼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향수와 화장품, 장미꽃은 꼭 주고받아야 할 선물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성년의 날이 사회를 이끌어갈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점에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편지 한 통과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책 한 권으로도 충분히 축하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선물을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성인이 된 만큼, 성년의 날 의미를 되새겨 보다 성숙해질 때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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