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학생식당 이용에 변화 커
'05~'06, 학생식당 이용에 변화 커
  • 조선영 기자
  • 승인 2007.04.0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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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식당 이용률 작년보다 39% 감소

 

지난해 1학기를 끝으로 기존 인문계 식당과 학생회관 식당이 계약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업체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1483호의 학내 식당 관련 설문조사와 비교하여 다른 점 또는 개선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대학의 학생식당은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회관 세 곳이 있다. 우선 학우들이 이 세 곳의 식당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가를 알아보았다.

  결과 일주일을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의 46%가 ‘1-3회’ 정도 이용하고 있었으며, ‘매일 이용한다’는 학우가 29.5%였고, ‘4-6회’ 이용한다는 답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전체의 9.5%로 집계됐으며, 결과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90%가 학내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내 식당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52%의 학우가 ‘강의실과 가까워서’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38.5%의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학생식당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우는 47.5%는 학생식당의 ‘낮은 질’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뒤로 37.5%의 응답자가 ‘불친절한 서비스’를 그 이유로 내세웠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식당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43.5%의 응답자가 학생회관 식당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자연계 식당은 전체 응답자 중 30%의 학우들이 찾고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26.5%의 학우들이 인문계 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설문조사 결과인 인문계 식당 65.5%, 자연계 식당 17.9%, 학생회관 식당이 16.7%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보면, 업체가 바뀐 후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식당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학생회관과 인문계 식당 그리고 자연계 식당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 수준과 함께 문제점은 없는지 의견을 들어보았다.

◎학생회관 식당

가장 많은 학우가 이용하는 학생회관 식당에 대한 만족수준은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55.5%를 차지했으며 ‘조금 만족한다’가 27%, ‘불만족스럽다’가 18%를 차지했다. 이는 ‘불만족스럽다’가 33.3%이던

작년과 비교하여 식당에 대한 만족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음식의 맛과 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55.5%가 ‘보통’이다고 대답했으며, ‘조금 만족한다’가 26.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불만족스럽다’가 24.3%, ‘조금 만족한다’가 8.6%였던 작년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식당 내부 환경과 서비스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7.5%가 ‘보통’, 28%가 ‘조금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음식 가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 학우의 57.5%가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인문계 식당

  지난해에는 설문조사의 전체 응답자 중 65.5%가 인문계 식당을 이용한다고 대답했음에 비하여 올해에는

설문에 응한 학우의 26.5%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39%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용자 감소율을 보이는 인문계 식당에 대한 만족수준은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절반을 넘는 57.5%를 차지했으며, ‘조금 만족한다’가 15%, ‘불만족스럽다’가 12%를 차지했다.
 그리고 음식의 맛과 질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62.5%가 ‘보통’이라고 대답했으며, ‘조금 만족한다’가 17.5%,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14.5%를 차지했다.
 또한 식당 내부 환경과 서비스의 만족도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65.5%가 ‘보통’이라고 대답했으며, ‘조금 만족한다’가 22%였다. 음식 가격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학우의 64%가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자연계 식당 

 작년 초 자연계 식당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 조사 결과는 ‘보통’이 55.2%였으며, 올해에는 66%의 학생들이

‘보통’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25%이상의 학생들이 ‘만족스럽다’는 작년과는 달리, ‘매우 만족’과 ‘조금 만족’은 각각 2%와 15%로 총 17%, ‘불만족’의 입장을 나타낸 10%의 학생과 ‘매우 불만족’한 입장을 가진 7%의 학생도 총 17%로 동일했다.
 또한 음식의 맛과 질의 만족도에 대해서는 67%의 학생들이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작년 35.5%에 달하는 학우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반면 올해는 ‘만족스럽다’고 응답한 학생이 불과 11%에 그쳤으며, 오히려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13%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내부 환경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는 ‘보통이다’는 응답이 72%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만족한다’라는 의견이 15%, ‘불만족스럽다’라는 의견은 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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