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교육원, 어떤 곳인가 ?
1986년 개설된 외국어교육원은 2002년 국제협력실과 통합 후 2006년 새롭게 다시 외국어교육원으로 개편되었다. 작년 3월부터 기존 국제교류원에서 분리되었지만 홍보 부족 탓인지 아직도 학생들은 국제교류원과 외국어교육원의 차이를 모르고 혼동한다.
외국어교육원의 주요업무는 다음과 같다. 정규학점수업인 영어회화를 맡고 있고, 외국어 특강은 토익강좌, 영어회화, 토플프로그램, 집중영어 프로그램, E-Camp(English Camp) 등이 있으며, 특별프로그램은 UCEP(Ultra-Care English Program 영어학습 집중관리 프로그램), YU-JIEP(Yeungnam University Junior Intensive English Program 영남대학교 초·중등 집중 영어 프로그램), 외부위탁교육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놓치기 아까운 혜택들
우선 정규학점수업인 교양영어수업의 경우, 2007학년도부터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로 변경되면서 강좌 수를 대폭 증가시켰다. 이에 외국인 교원도 우수한 강사진으로 보강해 15명 내외에서 40명 내외로 늘렸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외국인 교원은 학사학위에서 석사이상 학위소지자로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검증된 강사를 채용하기 위해 공개강연과 인터뷰를 실시한다.
외국어 특강의 경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고루 발달시키는데 필요한 문법, 회화, 청취, 작문 등의 강좌를 초급에서 고급 단계까지 수준별로 개설하고 있으며, 그 외 Job Prep 등과 같은 취업대비 강좌, 토익, 토플, HSK 시험 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회화 수업은 일반인도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졸업생, 휴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들과 교내 입주업체의 임직원 등의 일반인의 수가 늘었다. 그래서 주말, 아침, 점심, 저녁 등으로 강좌시간을 다양화하여 수강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각종 할인제도가 많은데, 재학생 10% 할인, 두 과목 선택 시 10% 할인, 연속 수강 시 10% 할인 등으로 중복할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고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중영어 프로그램은 하계 및 동계 방학기간 중 1일 4시간, 주 5일, 3-6주에 걸쳐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시행한다. 원어민수업과 정기적 문화활동으로 영어권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대체할 수도 있다. E-Camp는 1박 2일간 또는 2박 3일간 외국인 교수와 생활하면서 단기간에 새로운 표현들을 효율적으로 익히며,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영어캠프다.
마지막으로 특별프로그램인 UCEP은 영어사용 능력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간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엘리트 육성 프로그램이다. UCEP 담당 외국인교수와의 1:1대화, 수준별 회화 수업, 영작문 수업, 토론 수업 등 외국어능력의 향상과 아울러 국제 감각까지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롭게 변화된 교육환경
올해 외국어교육원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 책걸상을 전면 교체했으며, 시청각 시설인 프로젝션 TV도 설치해 강의실 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켰다. 이어 여름방학 때는 냉난방 시설을 현대화할 예정이라 한다.
또한, 각종 특별프로그램 수강자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위하여 외국어교육원 121호에는 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언어자습실이 운영되고 있다. 언어자습실에는 PC 60대와 어학자동학습기 8대가 비치되어 있고, DVD(영화) 1,300여점과 어학자료(도서, CD, 카세트) 300여점의 많은 자료가 구비되어 있다. 예약 및 자료검색은 언어자습실 입구 전용 PC에서 좌석 예약 후 지정 좌석에 착석하거나 외국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나 자료검색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1일 2회(1회 3시간)이며, 언어자습실 용도 외에는 사용이 금지된다. 운영시간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학기 중에는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방학 중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각각의 강의실에서도 수업시간 이외에는 언제든지 컴퓨터를 하고 자습을 할 수 있다.
외국어교육원 이상용 행정실장은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해 놓았으니, 부담 없이 외국어교육원을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