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식당, 학생들 불편사항 수렴으로 차츰 개선
학생식당, 학생들 불편사항 수렴으로 차츰 개선
  • 홍윤지 기자
  • 승인 2007.05.2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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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식대 설치, 수저통 보완 등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회관 총 세 곳에 있는 학생식당은 강의실과 가깝고 가격이 저렴해 학우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나은 학생식당을 위해 모니터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위생관리, 청결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의 크고 작은 불만의 소리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기자는 가장 많은 학우가 이용하는 학생회관 식당을 먼저 찾아가 봤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또 날씨가 더워질수록 식당에 파리가 많아 불쾌감이 들 때도 있었다.
신은아 양(불어불문2)은 “배식판을 놓는 장소가 좁아 밑반찬을 덜 때 식판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불안하고, 밑반찬통의 뚜껑이 없어 먼지가 앉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또한 “고추장을 담을 때는 배식판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지저분해지기도 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생회관 식당의 한 영양사는 “배식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밑반찬 배식대를 하나 더 설치했고 수저통은 요청한 상태다”라며, “밑반찬통의 뚜껑은 사람이 많은 시간을 제외한 평상시엔 닫아놓도록 하겠다”라고 시정을 약속했다. 그리고 이용에 더욱 편리한 튜브형 고추장으로 교체하는 것을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으며, 공간이 좁았던 밑반찬 배식대는 본지의 요청 후 좀 더 넓은 식탁으로 교체됐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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