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과 -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악이야기
관현악과 -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악이야기
  • 윤미라 명예기자
  • 승인 2007.04.0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1일 캠퍼스에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캠퍼스 문화한마당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관현악과 내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천마인과 지역민을 위해 열리는 행사라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공연내용도 다채로웠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행진곡부터 어른들이 좋아하는 ‘어머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의 트롯트 연주, 영화음악 등이 선보였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합주단으로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받아 연주할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 관현악과 내에는 ‘윈드 오케스트라’ 뿐만 아니라 ‘서스펙트 브라즈밴드’라는 이름의 째즈밴드도 있다. 현악기와 금관악기로 구성된 이 그룹 역시 동성로 축제나 호러연극축제 등에서 실력을 뽐낼 만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또 한 팀이 구성되었다. ‘개교 60주년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는 ‘60주년 기념팀’으로 명명된 팀이다. 국악과와 관현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 팀은 4일부터 수요일과 금요일, 중앙 도서관과 생활관 식당에서 준비공연 겸 연주회를 갖는다.
학생회장 김상민군은 이와 같은 활발한 대내외적 연주활동 이외에 “뛰어난 단합”을 관현악과의 자랑거리로 내세우면서, “연주할 때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조화로운 소리를 내지 못해요. 그래서 학년별 단합회를 자주 가져 마음을 모아가죠”라고 말한다.
관혁악과에서는 이렇게 학생들이 음악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고 조화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김 학생회장에게 따뜻한 봄날 학우들에게 추천할 만한 곡이 있느냐고 묻자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A Waltz Of Sleigh’와 ‘스티브 윈더’의 팝송 관악연주곡들을 추천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그의 추천곡들을 들으며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꽃들이 수놓은 길을 드라이브하는 여유로움을 즐겨보자.

 

◈관현악과 연주회 알림
▷5월 14일~16일 대구경북지역민화합 오페라 공연
▷9월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공연
▷11월 성악, 피아노, 국악과와 합주곡의 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